보관물 | 3월 2010
날짜별 사이트 보관물을 탐색 중입니다.
미국의 진보 기독교
미국이라는 나라는 여러모로 참 재미있는 곳인데, 종교 분야도 예외는 아니어서, 그 다양성에 매우 놀라게 된다. 대환란을 대비하는 비상 식량을 파는 광고가 기독교 잡지에 버젓이 실리는가 하면, 틸리히나 니버 같은 신학자를 배출하기도 하고… 유럽 사회는 미국에 비해 공동체의 전통과 사회적 연대와 조화가 매우 강조되는 사회라 (물론 혈연, 지연, 학연 등과 얽매인 한국적 사회 규범과는 달리 그들의 [...]
하나님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오늘, 흔히 듣는 질문을 받았다. “별을 연구하시면 하나님을 좀 더 잘 아는데 도움이 않나요?” 질문자는 법학을 공부하는 학생이기에 나도 반문했다. 성경에 따르면, 오히려 법학을 공부하면서 하나님을 더 잘 알게 될 것 같은데요.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것은 사람이지 별이 아니잖아요. 법은 사람을 다루는 학문이니까.. 학생의 반론은 이랬다. 유대인들, 그리고 빌라도는 결국 예수를 못밖지 않았느냐고. 아, 그렇구나. [...]
연속적인 창조
파벨씨는 요즘 새로운 우주론 연구에 몰두해 있나보다. 몇몇 다른 학자들과 함께 시도하고 있는 새로운 우주론 모델에 관해 지난 점심 시간에 간략하게 나한테 설명해 주었는데, 핵심 요점은 에너지 보존 법칙을 기본 가정으로 삼고, 빅뱅 이후에도 물질이 계속적으로 생성되고 있다는 주장을 하려는 것이었다. 옛적에 프레드 호일도 정상 우주론을 주장하면서 비슷한 주장을 한 바 있기에 전혀 새로운 접근은 [...]
늦은 오후의 묵상
“하나님이 삼위일체라는 것은 하나님이 신비임을 뜻한다. 그러나 이는 설명이 필요한 신비가 아니라, 우리가 참여해야할 신비다. 하나님은 그분 자신의 존재에 우리가 참여하도록 우리를 부르시고, 창조를 이끌어 내며 구속으로 마무리되는 신성한 춤에 동참하도록 하신다. 루블레프의 삼위일체 아이콘에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은 한 식탁의 세 면에 앉아 있다. 네 번째 자리는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 킴 파브리시우스. 삼위일체 신앙이 [...]
Gibberish of the day
1. 오늘, 나도 모르게 내가 싫어하는 표현을 썼다. “sell yourself”. 어떤 포닥 연구원이 fellowship 지원하는 프로포잘 쓰는 것을 옆에서 도와주다가 튀어나온 말이다. 특별히 미국 사람들이 자주 쓰는 말인데, 어떤 사람의 연구 결과를 놓고 그것이 설득력 있느냐 없느냐를 물을 때 “Would you buy it?” 이라는 식으로 말하곤 한다. 현대는 이렇게 모든 것에 값을 매기면서 사고 파는 [...]
유일신 사상의 과격성
밑의 동영상에서 마커스 보그의 논리 전개가 흥미롭다. 그는 리차드 니버의 radical monotheism을 인용하면서, 구약의 유일신 사상은, 종교, 국가, 이념 등을 포함한 이 땅의 그 어떤 것을 절대화 하고 신성시 하는 것을 앞장서서 반대하는 과격한 개념임을 지적한다. 여기서 그는 무신론의 과격한 형태에 이 논리를 적용하고 있지만, 오히려 이는 크리스천들에게 적용할 때 그 의미가 더 분명해 진다. [...]